아른아른 아지랑이
괜히 눈이 부시고
포근해진 얼음은
겨우 녹아내릴 것만 같아
동지섣달 기나긴 밤
지나 헤매었던 발걸음
있잖아 (까맣고 혼자 외로운 날)
그때가 기억조차 안 나
새하얗게 웃던
날을 기억하나요 그대
내가 느낀 모든 걸
너에게 줄 수 있다면
바람아 내게 봄을 데려와 줘
(벚꽃 잎이 흩날리듯이)
시간아 나의 봄에 스며들어
점점 더 더 더
소리 없이 일렁이며
떨고 있는 초라한 맘은
흐르는 물의 연꽃처럼
전부 멀어져 갈 거야
넌 그저 그 자리에 그대로
(아름다워)
괜히 눈이 부시고
포근해진 얼음은
겨우 녹아내릴 것만 같아
동지섣달 기나긴 밤
지나 헤매었던 발걸음
있잖아 (까맣고 혼자 외로운 날)
그때가 기억조차 안 나
새하얗게 웃던
날을 기억하나요 그대
내가 느낀 모든 걸
너에게 줄 수 있다면
바람아 내게 봄을 데려와 줘
(벚꽃 잎이 흩날리듯이)
시간아 나의 봄에 스며들어
점점 더 더 더
소리 없이 일렁이며
떨고 있는 초라한 맘은
흐르는 물의 연꽃처럼
전부 멀어져 갈 거야
넌 그저 그 자리에 그대로
(아름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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