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떠
밤새 시달린 악몽 속
얼굴이 사라지고 있었어

한참을 망설이다 거울을 보네
여전히 같은 표정이네
다행이지 뭐

닿지 않는 연락 1
지금은 바쁜 시간이니?
잠시 기대어 있을 당신이 없네
아무나는 부담스러운 거죠
그리고 너와 난 그런 사이가 아니니까요

No thank you 부재중 잠시만 그만
No thank you 뭘 해도 재미없잖아
뻔한 감정 분위기에 왜 이래
뻔한 감정 분위기에 빠지네
이런 날은 익숙해 하지만

아침에 눈을 떠
밤새 지나간 기억 속
누군가 사라지고 있었어
한참을 망설이다 시계를 보네
여전히 같은 하늘이네
다행이지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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