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Ha Dong Qn]
눈빛만 봐도 난
입술만 떼도 난

[Verse 1: Mithra Jin]
이미 다 알고 있어, 참 애석하게도
거미줄처럼 넓게 퍼진 친구 관계도
주머니 사정도, 넌 모를 버릇까지도
하려는 말들과 준비할 선물까지도
매일 같이 똑같은 패턴의 데이트에
의무가 되어버린 연락과 보고는
서로의 숨통을 죄이는데
옭아매 있는 새처럼 발버둥 치고 있어
그래 봤자 더 깊게 상처만 패이는데
시간이 해결해줄 거란 말은
적어도 내게는 이별이란 종착역만을
향해 달리는 열차와 같아, 폭풍 후 하늘
그게 더 나을 듯해, 마주 보고서 눈을 감은
우리 둘 사이, 마치 two side LP처럼
서로 등진 채 이렇게 다른 곳을 봐
네 방에 걸린 똑같은 똑같이 마른 꽃을 봐
오늘도 난 똑같은 가게서 똑같은 꽃을 사

[Chorus: Ha Dong Qn]
눈빛만 봐도 난 알 수 있어 너의 맘을
작은 보석처럼 빛나던 검은 눈동잔데
입술만 떼도 난 알 수 있어 너의 말들
나를 위해 짓던 미소는 습관이 되어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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