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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omment - Eric 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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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 Comment Eric Nam

No Comment - Eric Nam
지금부터 그대와
인터뷰를 시작해요
약속 하나 해줘요
솔직하게 말해주기

언제였나요
그대 맘이 떠난 건
몇 달 전에 심하게
다퉜던 그날이었나요

아님 딴 사람이
맘에 들어왔나요 혹시
미안해요 내가
곤란한 질문만 하네요

답을 알면서도
마지막으로
내게 할말은 없나요
이제 곧 끝날 인터뷰

가끔씩은 그대 안부
물어볼 사이도 될 순 없나요
내가 가진 질문지엔
아직 묻지 못한 얘기들만

나를 보고 말해줘요
시간이 없죠
마지막으로
다시 묻고 물어봐도
결국 돌아오는 대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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