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The Quiett]
시간을 쫓고 있나, 아님 쫓기고 있나
어느덧 또 하나의 계절의 끝에 놓인 나
무엇이 변했으며, 무엇이 그대로인가
수많은 질문들을 되물으며 외로이 난
인생이란 꿈 같은 무대 위에 서 있고
조명이 번쩍이고, 한 순간에 꺼지고
관객들은 하나 둘씩 자릴 떠나지 또
동료들도 떠나, Soul Company도
어렸을 땐 몰랐지, 내가 올챙이란 걸
그래도 굳게 난 믿었어 뭐든 되리란 걸
그 간절함을 잃고 싶진 않아, 몇 살이 되든
그것이 쉽지만은 않단 걸 느꼈어 최근
나의 꿈은 이뤄졌다고 생각해 이미
그 증거는 내가 낸 아홉장의 CD
운이 좋았어, 언제나 내가 다른 일을
찾지 않게 해준 이들에게 감사한 마음이지
가끔씩 너무 큰 걸 얻었단 생각이 들어
애초에 꼭 원했던 것들은 아니므로
한 때는 이 모든 것들이 너무도 무거웠네
그럴수록 나의 고개가 숙여졌네
지나고 나면 모든 것이 과정일 뿐이지
지금 같을 수 있는 건, 오직 지금이지
모든 건 진화하고 변해, 다만 내 바람은
각자의 본질을 잃지 않길 바랄 뿐
Comments (0)
The minimum comment length is 50 characters.
Information
There are no comments yet. You can be the first!
Login Register
Log into your account
And gain new opportunities
Forgot your passwo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