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의 나야 -
산들바람이 태풍 같던
잔잔한 물결이 파도 같던
자그만 문턱이 태산 같던
꽃봉오리조차 숲 같았던
소음들이 굉음 같았던
자그만 만짐이 따가왔던
그 순간들을 지나 어디까지 갈 셈이니
가면 그냥 끝일까
언제쯤 돌아올거니
앞으로의 태풍과 파도는
앞으로의 태산과 숲은
앞으로의 굉음과 가시는
내 손톱을 가를까 내 엄지를 가를까
지금을 지나 어디까지 가게 될까
여기의 저는 -
산들바람이 불어 닥치는 곳에서
잔잔한 물결이 덮쳐오는 물가에서
자그만 꽃내음이 코를 찌르는 곳에서
똑딱
똑딱
똑딱
똑딱
나보다 먼저 모든걸 겪어낸
나에게 물어보고 있어
어디까지 갔니
어디까지 갔니
어디까지 가야하니
어디까지 갔니
어디까지 갔니
산들바람이 태풍 같던
잔잔한 물결이 파도 같던
자그만 문턱이 태산 같던
꽃봉오리조차 숲 같았던
소음들이 굉음 같았던
자그만 만짐이 따가왔던
그 순간들을 지나 어디까지 갈 셈이니
가면 그냥 끝일까
언제쯤 돌아올거니
앞으로의 태풍과 파도는
앞으로의 태산과 숲은
앞으로의 굉음과 가시는
내 손톱을 가를까 내 엄지를 가를까
지금을 지나 어디까지 가게 될까
여기의 저는 -
산들바람이 불어 닥치는 곳에서
잔잔한 물결이 덮쳐오는 물가에서
자그만 꽃내음이 코를 찌르는 곳에서
똑딱
똑딱
똑딱
똑딱
나보다 먼저 모든걸 겪어낸
나에게 물어보고 있어
어디까지 갔니
어디까지 갔니
어디까지 가야하니
어디까지 갔니
어디까지 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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