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ro: Nochang]
그댄 내가 잊은 내 심장에 귀를 대어 보곤
하늘을 봐도 모르겠어
너가 말한 그 계절이 언제였는지
오, 그대여, 난 춥고 더워

[Chorus: Nochang]
그댄 내가 잊은 내 심장에 귀를 대어 보곤
입술을 꽉 문 채로 나의 숨을 담아와 내게 부네요
그댄 내가 잊은 내 심장에 귀를 대어 보곤
입술을 꽉 문 채로 나의 숨을 담아와 내게 부네요

[Verse 1: Nochang]
깨지듯 밝아오는 여명이 준 숨
가쁘게 졸리워지는 여명이 준 꿈
난 낮 밤을 보지 않아
그래서 잊힌 계절들
춥게 덥게 그냥만 지내고 마는 나를
Yeah, 깨워주려 살지마 봄에도
더운 여름에도, 가는 가을에도
또는 추운 겨울에도, 날 냅둬
난 내가 누군지 잊었어, 까먹었어
없었듯이, 그래 또
순간만 사는 감정들
웃고 울고 그런 척을 담아내는 내 얼굴을
웃게 해줘도 좋아, 울게 해줘도 좋지만
내가 잊은 나를 그렇게 불러주지 마
내 눈을 닮은 사람
그 눈 안에 괴롭히는 사람
내 눈이 미운 사람
그 눈 안에 닮은 사람
우리 둘 다 털썩 누워 버린 건 피곤한 게 이유가 아니었지
그대로 누운 채 지낼 때도 피로 따위가 이유는 아니었지
닮아서 만난 건 아니지만 닮아갔고 같이 누웠지
닮아가서 싫은 건 아니지만
애초에 달랐기 때문에 우리 둘 많이 울었지
'이쁘네'라며 쓸어줄 때 그제야 내 눈썹은 존재하곤 했지
이쁘게
'잘 자네'라며 못 자는 날 토닥여 줄 때만 내 꿈은 잤었지 깊게
몸은 못 자고, 쓰다듬어주는 손길을 타고 올라갔고
그 손결 안에 내 얼굴을 숨기듯 묻고
잠에 든 척 웅얼대다 한마디 없이 꺼지듯
널 놔두고 한 순간 나만 잠에 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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