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Simon Dominic & 김신영]
모두가 하품해, 다 짠 듯이
지하철 공짜 newspaper 뒤로 피로를 감추지
졸다가 앞 사람에게 인사를 해 깍듯이
불안한 포즈로 잤더니 뒷목이 꽤 아프지
새벽에 급하게 끝낸 과제가
지금 내게 독이 되서 상태가 완전 메롱이야
계속 헤롱헤롱대
찡그리고 눈을 감으면 더욱 괴롭네
아침에 요란하게 날 깨운 엄마가 미워
(아유, 저거 즈그 아빠 닮아서.. 고마 이불 치워)
아, 나 잔소리 듣기 싫어
밥도 한 두 숟갈 퍼먹고 뛰쳐나왔더니 배도 무지고파

[Hook: Simon Dominic]
Oh, 곤히 잠든 내게 울리는 알람
들리지 않아, I just wanna sleep now
곤히 잠든 나를 깨우는 엄마
보채지 좀 마, I just wanna sleep now
피곤해, 피곤해, 오늘은 너무 너무 피곤해
피곤해, 피곤해, 오늘은 너무 너무 피곤해

[Verse 2: E SENS & 김신영]
언제 일어났지?
내가 어젯밤엔 홧김에 다 팽개치고 잤지
내 삶 돌아가는 꼬라지에 내가 화가 나나 봐봐
눈 밑이 너무 시커매
진짜 인생이란게 간단한게 아니였네
전쟁 같은 세상살이에 나만 휴전 중
20대 도전 의식은 10대 때 이미 죽었구
별이 빛나는 밤에만 눈 떠, I love Van Gogh
해 뜨면 자, 니코틴, 카페인, 알코올 가득한 내 몸
(알콜? 웃기고 앉았네, 엄마나 도봐, 나나 퍼마시게
어이구, 마 손이 더더덜 떨린다)
이토록 난 사랑도 못받는 가축
세상 밖도 자주 안나가봤는데
자꾸 압박해 아주, 뭐, 장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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