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Single Ver.) 그냥노창 (Lyrxo Nochang) (Ft. Jeon Hyo Jin (전효진), Lim Seul Ong (임슬옹), Lovey (러비), Shin Bo Hye (신보혜) & Shin Zisu (신지수))
[Intro: 슬옹, 신지수, Lovey, 신보혜, 전효진]
내 모든 것이었던
뿌리와 몸통에서
나는
잘리어 떨어져 버렸고
온 몸에 머금고 있던 물기를
더 이상 내 몸에
담아둘 수 없어서
싱그러움 이란 건 이젠 내겐 없어
이어서
하찮아진 내 존재에
열매 하나만 달려있기를
그 안에 씨앗이 작고
선명하게 살고 있기를
기도하기보단 확신에
조금 못 미치는 믿음을 가지고
내가 보내야 할 건
무엇도 아닌 시간이지
[Verse 1]
내 단 한달 간의
산고에겐 목적이나
이어서
의식은 애초에 없었지
혼란과 혼돈 그
이어서
자체로만 시작돼서
난 그곳을 떠나야 했고
이어서
꽤 걸었지 괜한 발걸음이었어
마침
다음글
지금의 난 못 바뀌겠더라
뒤돌아보니
왜 겨우
이어서
몇 십 걸음 밖에 못 온 걸까
다시 내겐 자궁인 혼란과
이어서
혼돈의 본첼 향해 걷고 있지
그 조차도
이어서
너무 먼 길임이 분명했지만
지금 내겐 짧은 거리였어
마침
다음글
나보다 거대한
나란 혼란이
나의 태초 훨씬 전부터 날
이어서
살아있게 했고
내 두발이 서야 할
대지를 펼쳐 만들어 놔줬지
난
이어서
무질서한 개념들이
형체로 굳어진 그 위에 서있어
그래 서있어
이어서
이게 나의 집
이게 나의 땅
이게 나의 나
이게 나
마침
다음글
바닥의 끝조차 없는
늪은 언제든
이어서
오라 손짓하는 듯
몇 걸음으로도 닿을 만큼
이어서
가까이에 존재해
지금의 난 그
이어서
곳에 빠진 직후라
여기보다 한 층 위의
늪의 밑부분을 보면서
이어서
배워가지
계속해서 이어서
늪을 가까이 말 것과
빠진걸 탓하
이어서
기 시작하는 순간
늪은 모르는 새에
나의 오른쪽
이어서
새끼발가락 옆까지
기어온다는 걸
마침
다음글
애초에 어둠이 나였고 난
이어서
어둠뿐이었어
그 검정뿐인 공간의 어디쯤인지
이어서
티끌 같던 무언가는
참 또렷했어
이어서
세상의 균형이란 거였지
빛의 존재를 알게 됐지
마침
다음글
내가 바라 볼 수 밖에 없고
영원히
이어서
머물며 누리고픈
먼 아름다움은 내
이어서
속에 존재하며
늪에 빠져 존재하기도 하며
이어서
늪이 아름다움 속에
빠져있기도 해
마침
다음글
모든 건 혼란을 바탕으로 둔 채
발을 딛고 시작했어
이어가 계속 이어서
아무것도 없는 광활한
이 대지를 채워 내기엔
내겐 너무나도 커
계속 이어서
만물을 새로 새겨내고
만들어내야 할 책임감이 무거워
이어서
그렇기에 이제야
내 진짜 이야기가 시작되겠지
마침
다음글
내가 서 있을 수 있다는 건
마치 무거운 책임감
이라는 게 중력인 듯이
이어서
한 순간도 인지하지 못했던
중력이 날 잡아주고
있었다는 증거지
이어서
언제나 커져만 가고 있는
무질서와 어지러움은
이어서
마치 우주같이 팽창하고 있지
계속해 이어서
그 혼란 덩어리 속으로
내가 떨어지지 않게 나를
이어서
잡아두었던 중력은
내가 날아서 솟아 오르고
이어서
싶을 때 중력은
내 발을 그냥 놔줄까
이어서
책임져야 했던 모든걸
마무리 지으면
난 떠오를 수 있겠지
마침
다음글
다시 한번 혼돈과
혼란 속으로
한번 배웠으니
이번엔 그저 아름답고
따듯하게 밝기만 한 곳을
만들기 위해 온전한 내 의지로
어둠 속으로
그래 어둠 속으로
그래 어둠 속으로
내가 그 곳에 모둘
초대할 시간이 온다면
두려움 한치 없이
내가 만들어 낸
증명만을 보고 따라오길
난 알아 오직
나만 할 수 있단 걸
내가 하면 된다는 걸
내가 만들어 낼
그곳에 널 부른다면
다 제쳐두고 두려움
한치 없이 따라오길
따라오길
두려움 한치 없이 따라오길
내 모든 것이었던
뿌리와 몸통에서
나는
잘리어 떨어져 버렸고
온 몸에 머금고 있던 물기를
더 이상 내 몸에
담아둘 수 없어서
싱그러움 이란 건 이젠 내겐 없어
이어서
하찮아진 내 존재에
열매 하나만 달려있기를
그 안에 씨앗이 작고
선명하게 살고 있기를
기도하기보단 확신에
조금 못 미치는 믿음을 가지고
내가 보내야 할 건
무엇도 아닌 시간이지
[Verse 1]
내 단 한달 간의
산고에겐 목적이나
이어서
의식은 애초에 없었지
혼란과 혼돈 그
이어서
자체로만 시작돼서
난 그곳을 떠나야 했고
이어서
꽤 걸었지 괜한 발걸음이었어
마침
다음글
지금의 난 못 바뀌겠더라
뒤돌아보니
왜 겨우
이어서
몇 십 걸음 밖에 못 온 걸까
다시 내겐 자궁인 혼란과
이어서
혼돈의 본첼 향해 걷고 있지
그 조차도
이어서
너무 먼 길임이 분명했지만
지금 내겐 짧은 거리였어
마침
다음글
나보다 거대한
나란 혼란이
나의 태초 훨씬 전부터 날
이어서
살아있게 했고
내 두발이 서야 할
대지를 펼쳐 만들어 놔줬지
난
이어서
무질서한 개념들이
형체로 굳어진 그 위에 서있어
그래 서있어
이어서
이게 나의 집
이게 나의 땅
이게 나의 나
이게 나
마침
다음글
바닥의 끝조차 없는
늪은 언제든
이어서
오라 손짓하는 듯
몇 걸음으로도 닿을 만큼
이어서
가까이에 존재해
지금의 난 그
이어서
곳에 빠진 직후라
여기보다 한 층 위의
늪의 밑부분을 보면서
이어서
배워가지
계속해서 이어서
늪을 가까이 말 것과
빠진걸 탓하
이어서
기 시작하는 순간
늪은 모르는 새에
나의 오른쪽
이어서
새끼발가락 옆까지
기어온다는 걸
마침
다음글
애초에 어둠이 나였고 난
이어서
어둠뿐이었어
그 검정뿐인 공간의 어디쯤인지
이어서
티끌 같던 무언가는
참 또렷했어
이어서
세상의 균형이란 거였지
빛의 존재를 알게 됐지
마침
다음글
내가 바라 볼 수 밖에 없고
영원히
이어서
머물며 누리고픈
먼 아름다움은 내
이어서
속에 존재하며
늪에 빠져 존재하기도 하며
이어서
늪이 아름다움 속에
빠져있기도 해
마침
다음글
모든 건 혼란을 바탕으로 둔 채
발을 딛고 시작했어
이어가 계속 이어서
아무것도 없는 광활한
이 대지를 채워 내기엔
내겐 너무나도 커
계속 이어서
만물을 새로 새겨내고
만들어내야 할 책임감이 무거워
이어서
그렇기에 이제야
내 진짜 이야기가 시작되겠지
마침
다음글
내가 서 있을 수 있다는 건
마치 무거운 책임감
이라는 게 중력인 듯이
이어서
한 순간도 인지하지 못했던
중력이 날 잡아주고
있었다는 증거지
이어서
언제나 커져만 가고 있는
무질서와 어지러움은
이어서
마치 우주같이 팽창하고 있지
계속해 이어서
그 혼란 덩어리 속으로
내가 떨어지지 않게 나를
이어서
잡아두었던 중력은
내가 날아서 솟아 오르고
이어서
싶을 때 중력은
내 발을 그냥 놔줄까
이어서
책임져야 했던 모든걸
마무리 지으면
난 떠오를 수 있겠지
마침
다음글
다시 한번 혼돈과
혼란 속으로
한번 배웠으니
이번엔 그저 아름답고
따듯하게 밝기만 한 곳을
만들기 위해 온전한 내 의지로
어둠 속으로
그래 어둠 속으로
그래 어둠 속으로
내가 그 곳에 모둘
초대할 시간이 온다면
두려움 한치 없이
내가 만들어 낸
증명만을 보고 따라오길
난 알아 오직
나만 할 수 있단 걸
내가 하면 된다는 걸
내가 만들어 낼
그곳에 널 부른다면
다 제쳐두고 두려움
한치 없이 따라오길
따라오길
두려움 한치 없이 따라오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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