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지울 수가 없을까
너의 전화번호
그 목소리까지
난 새벽이 지나도
너의 밤에서 혼자 헤매고 있어

내 마음을 울리는
시린 말들에 겨우 이제서야
그대를 쉽게 미워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내가 이런 우는 말투로
전화를 걸어도
넌 아무렇지 않을까
그냥 잘 지냈냐고
가끔 생각난다고
그런 한마디를 듣고 싶은 걸까

뚜 뚜 뚜 뚜 뚜 뚜 뚜 뚜

몇 번을 더 고민했는지
익숙한 번호의 부재중 Call
나랑 같은 걸까 너도 착각인 걸까 그냥
밤에 속아 전화한 걸까
어지러운 맘을 헤집어 이렇게

내 마음을 울리는
시린 말들에 겨우 이제서야
그대를 쉽게 미워할 수 있을 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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