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erse 1: Mithra Jin]
한 때는 당신의 어머니가 되었었고
난 당신의 친구가 되었었죠
당신의 탄생이 우리의 연을 만들어
두팔을 벌려 안으며 내 품에 곤히 잠들어
힘겨운 발 걸음을 떼기 시작하면서
조금씩 엇나가, 내 품을 빗나가면서
어느새 나는 귀찮은 잔소리꾼으로
나와의 경계를 둔 채 가족의 품으로
이제는 성인이 돼버린 당신 앞에서
난 쓸모없는 기계로
늘 관심 밖에서 이렇게 버려져
뒷모습만 봐도 걱정이 마르질 않죠
이런 게 모정인가요?

[Verse 2: Bizniz]
그녀들은 내게 말하죠, 날 사랑한다고
그녀들은 내게 바라죠, 날 갖고싶다고
전화로 속삭이고, 곧 바로 사버리고
냉정히 차버려도 날 못 잊고 원하고 또 원망하죠
그랬던 내게 손 내밀어준 그녀
그저 함께만 있어도 내게 큰 기쁨을 주죠
부족함 없는 지금이 난 너무나 두렵죠
허나 이 감정을 되돌리긴 이미 너무 늦어
우린 이뤄질 수 없는 사이란 것을 알며
걸려선 안될 사랑이란 바이러스에 감염
그들은 성기계의 기능을 다 잃었을 거라며
버림받은 난 단지 과학적 오류의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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